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 봉사단이 지역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시설정화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4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사내 촛불이웃사랑 봉사단은 지난 2일 광양시 옥곡면 노인요양원을 이용하는 이웃들이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시설정화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이날 요양원 주변 수목 가지치기를 시작으로 마당 정리와 쓰레기 청소, 건물 내부 정화활동 및 소독을 진행하며 요양원을 한층 더 화사하고 청결하게 탈바꿈시켰다.
2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촛불사랑봉사단은 제선부 원료공장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봉사단으로서, 지역 내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이다.
이들은 연탄과 라면 배달 등 불우이웃에 물품을 전달하는 활동과 더불어 지역 요양원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환경정화활동, 노래봉사 등을 펼쳐오며 더욱 살기 좋은 광양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겨울에는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에 보일러를 설치하고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한해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이날 유영미 옥곡 노인요양원장은 “우리 요양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잊지 않고 계속 찾아주는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민들과 지역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광양시와 함께하는 연합봉사활동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사업 등 다각적인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