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군민 안전보험 보장 확대…지난해 5210만원 지급

정선군, 군민 안전보험 보장 확대…지난해 5210만원 지급

기사승인 2024-03-04 17:01:12
정선군청 전경.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군민안전보험'보장을 확대한다.

4일 정선군에 따르면 현재 3만 4202명에 대한 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농기계사고, 교통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 7명, 16건에 대해 총 521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군은 2019년부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민안전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정선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군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와 보험료 납입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주요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폭발·화재·붕괴 등 재난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농기계사고 △유독성물질 사망 △자전거 사고 등 41개 항목이다.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 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상해사망 200만원, 상해후유장애 200만원 등 광범위한 일상사고 보장내용을 강화했다.

군은 각종 사고 및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군민안전보험을 비롯해 정선청년 군복무 상해보험, 풍수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 군민의 안전한 생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상근 군 안전과장은 "군민을 위한 안전복지 실현을 통해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선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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