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난데없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 파티 현장에서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고 외치는 10초 분량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다. 소속사 측은 “사람이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특정인에게 소리친 게 아니라, 당시 파티에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돼 주변을 정리하던 상황”이라며 “행사장에 DJ 부스가 마련돼 소음이 컸다. 스태프들도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영상에 한소희 목소리만 담겨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같은 날 촬영된 다른 영상을 보면 음악 소리가 크게 울리고 행사 관계자와 해외 각지 취재진이 뒤섞여 혼잡스러운 모습이었다. 온라인에선 이 같은 정황이 잘린 10초 안팎의 영상이 확산해 ‘태도 논란’으로 비화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자리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얼리 브랜드 파티로, 별다른 문제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