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문화재단이 꽃내음 가득한 4월에 수성못 일대에서 벚꽃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신규 기획 투어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일부터 시작, 회당 20여명의 규모로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수성못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도심 속 수변공원으로 대구의 대표 관광자원이다.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고, 들안길 먹거리타운과 수성못 카페거리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해 대구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다.
‘2021년-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어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으로 2회 연속 선정 돼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국내외에 소개되고 있다.
벚꽃투어는 수성못 스토리텔러와 함께 걸으며 수성못을 구석구석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와 살아숨쉬는 자연 생태를 해설해준다. 벚꽃이 피어나 수성못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꽃길을 함께 걸으며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벚꽃투어 신청은 13일부터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27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은 후 다음 달 2일 첫 투어를 시작한다.
회당 20명 선착순 모집으로 이뤄지며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에 홍보할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수성못을 더 자세히 알리고자 이번 신규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차별성 있는 콘텐츠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