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임직원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올해 첫 사내어학검정을 오는 23일 실시한다. 시험 종목은 TOEIC Speaking(영어), SJPT(일본어), TSC(중국어)이며 광양 인재창조원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협업으로 광양, 서울 등 포스코인재창조원 산하 전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사내어학검정은 직원들이 본인의 어학능력을 직접 진단하고 평가해볼 수 있도록 시행되는 것으로서 매년 4회씩 시행된다.
어학검정은 매년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사내어학검정에 응시하는 등 직원들의 호응이 높으며, 포스코에서 총 4차수의 어학검정 중 3번의 시험에 대한 비용을 전액지원 하고 있다.
이처럼, 포스코는 임직원들의 어학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이는 임직원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함양에 그 목적이 있다.
직원들이 일과외 시간에 어학 자기계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사외교육기관과 협업해 운영되고 있는 일과외어학 과정도 대표적인 사례다.
출근 전이나 퇴근 후 저녁 시간 등을 활용한 일과외어학 과정을 통해 직원들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본인의 수준에 맞는 수업 난이도를 선택하여 해당 기관의 전문강사단으로부터 교육받을 수 있다.
효율적인 회화능력 향상과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받고 싶어하는 직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전화어학과정도 제공되고 있다. 직원들은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협약을 맺은 국내 유수의 전화어학 교육기관에서 원어민과의 1:1 매칭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전화어학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일과외어학과정과 전화어학과정을 수료한 직원이 어학시험 성적이 향상될 경우, 회사에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유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직원들은 사내 자체 온라인교육 플랫폼인 '러닝플랫폼'을 통해 전문교육기관에서 도입한 외국어 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포스코인재창조원 관계자는 21일 “직원들의 피드백을 계속 수렴해 어학검정 체계와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키겠다“며 “직원 개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임직원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