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위원장은 이날 강원 동해시 묵호항을 방문해 '정권심판'을 내세우며 같은 당 한호연(동해·삼척·태백·정선)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 "'대통령과 가까운 후보가 의원이 돼야 지역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시민들이 생각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전체를 바꾸기 위해선 대통령에게 경고를 해야한다. 한 후보를 찍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속이 단단하고 꽉찬 사람"이라며 "고향을 위해 몇년째 고생하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나선 한 후보는 "이번 선거가 '기회'라고 생각한다. '묵호'가 동해에서 권력을 잡아본 적이 없다"며 "시장과 국회의원 모두 다른 동네에서 나왔다. 묵호가 단결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철규 후보에 대해 "윤핵관으로 불리는 우리동네 국회의원"이라며 "지난 8년간 별로 한 일이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우리 동해시 인구는 계속 줄고 있고 상경기가 후퇴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고 대통령과 윤핵관인 이철규 후보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동해 유세를 마치고 삼척지역을 방문해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한 후보의 지원 사격을 이어갔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