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대우마리나 1, 2차 재건축을 앞두고 설명회가 진행된다.
11일 법무법인 심목과 마리나홀딩스는 오는 14일 더 파티 센텀점에서 ‘부산 부동산 시장 분석과 대우마리나 1, 2차 재건축 전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남천삼익비치내 공인중개업소와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1부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의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과 부산 부동산시장 점검’, 2부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의 ‘남천삼익비치와 대우마리나 1, 2차 재건축 비교분석’, 3부 윤성인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의 ‘대우마리나 1차, 2차 재건축에 관한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마리나1·2차는 준공한 지 33년 된 노후아파트 단지다. 총 1164세대 규모로 1단지는 14개 동 714세대, 2단지 7개 동 450세대다.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388 외 7필지에 위치해 있으며 남천 삼익비치, 동래 럭키와 함께 부산지역 3대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대우마리나 1, 2차는 예비안전진단에서 D(미흡)등급 평가를 받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신탁방식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무궁화신탁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탁 방식의 정비사업을 채택했다. 부산 지역에서 신탁 재건축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워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사업이 본격화되면 서울 여의도와 목동처럼 ‘신탁 재건축’ 바람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여의도 재건축 추진 16개 단지 중 7곳, 목동 14개 단지 중 4곳에서 신탁 재건축 방식을 추진 중이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는 “대우마리나 1, 2차 재건축에 관한 궁금증과 최근 사업지마다 쟁점이 되는 추가 분담금에 대한 정보와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