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4일 경기 화성시의 일차전지 공장에서 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피해 확산을 방지를 주문했다. 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모처럼 한목소리 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지금 당장 시급한 것은 고립되신 분들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신속한 사태 수습 및 원인 파악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뜻을 전한다. 치료 중인 피해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당권 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현재 고립되거나 실종된 직원분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사회적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와 인명 구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안타깝게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과잉대응이란 없다.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재발방지책 마련에도 앞장서달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행안위와 산업위 등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고 수습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