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평 벚꽃길 산책로 조성사업은 벚꽃명소로 떠오른 북평면에 웰니스 관광도시 명성에 부합하는 자연친화적인 관광 컨텐츠 보강해 정선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안전한고 쾌적한 환경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사업비 5000여만원을 투입해 북평면 남평리 1005-3번지 일원에 450m 규모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친환경 흙길 산책로와 족욕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발을 자극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맨발걷기 산책로는 황토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조성돼 북평면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맨발 걷기 후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족욕장을 설치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 초 지역 관광명소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벚꽃길 산책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맨발걷기가 활성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지역 환경에 적합한 산책로 조성을 시작해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성수 북평면장은 "북평면 벚꽃길은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매년 벚꽃축제와 함께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누구나 편하게 힐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산책로 조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