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10월 파주 임진각서 개최

경기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10월 파주 임진각서 개최

기사승인 2024-08-13 11:41:23

경기도 인디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4’가 오는 10월 12~13일 이틀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인뮤페)은 경기도와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록밴드 시나위 리더인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신대철이 총감독을 맡았다. 

1차 라인업에는 YB, 노브레인, 크랙샷, 터치드, 카디, 롤링쿼츠, 신스네이크, 더픽스, 1DB(원디비), 왓애버댓민즈, 코토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신구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첫 내한을 앞둔 브라질 출신 Vitalism(바이탈리즘)이 해외 초청 아티스트로 첫 번째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오는 23일 추가 라인업을 공개해 국내외 30여개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인뮤페의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공식 판매한다. 이날 얼리버드 티켓은 25% 할인된 2일권(7만5000원)을 판매하며, 23일부터 1일권(5만원)이 판매될 예정이다. 경기도민일 경우 얼리버드를 제외한 1일권 티켓 2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공연 무대를 갖기 어려웠던 인디뮤지션들과 다양한 문화생활에 목말랐던 관객들을 위해 2021년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시작돼 2023년에는 1만7000여 명, 외부 부대행사까지 포함하면 5만5000여 명의 관객이 방문하며 가을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4’의 결선 무대도 인뮤페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과거 인디신을 대표하는 뮤지션과 현재 인디신을 대표하는 뮤지션의 합동공연도 ‘인뮤페 2024’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뮤직’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매해 관객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도 안전하고 멋진 무대로 기다리는 음악 팬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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