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2023학년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관리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데 대학이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GKS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 71개 대학원과 62개 대학 중 각각 7개와 5개 대학만이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인제대는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대학원과 학부 모두 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인제대 GKS 학생 수는 2021년 10명에서 2022년 27명, 2023년 63명, 올해는 116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주목할 점은 인제대가 올해 선발한 GKS 대학원생 50명 인원은 서울 지역을 제외한 전국 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장학생이라는 점이다. 이는 인제대가 외국인유학생 유치를 비롯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사례다.
인제대는 외국인 유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조기 정착을 돕고자 멘토링 프로그램과 다양한 생활 지원 제도, 풍부한 문화체험 기회, 응급 의료비 예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인제대는 이런 대학의 노력이 GKS 학생 수의 급격한 증가로 대학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제대는 2011년부터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을 선발해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학사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허경혜 국제교류처장은 "올해는 역대 최대 외국인 유학생들을 선발해 인재를 양성하는 만큼 이들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재학생과 졸업생들 취업역량 강화한다
인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컨설턴트 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2022년부터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우수한 성과를 확산하고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이대희 대외부총장은 워크숍에서 특별 연사로 나서 강연했다.
인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올해부터 컨설턴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재학생들의 도전 정신을 키우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비중을 뒀다.
인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신규 유치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까지 포함시켜 진로와 취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다양한 계층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