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적한 제품은 산양삼가공품, 여주환, 도라지청, 즙류, 청국장가루, 생강착즙원액, 부각 등 9개 업체 22종 농식품 76만 달러 규모로 미국 LA 갤러리아백화점 내 위치한 함양군 페이스샵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에 참여한 9개 업체는 △(주)함양산양삼, △지산식품(대표 김승교) △지리산홍화인(대표 박연숙), △정가네식품(대표 정영균), △진앤진푸드(대표 김강숙), △그농부(대표 김성균), △용추골된장집(대표 이영숙), △지리산다원(대표 오금자), △지리산마천농협(대표 조원래)이다.
함양군은 2016년부터 8년간 미국 LA에 함양군 페이스샵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수출품목을 발굴해 매년 연간 6억 원 이상의 규모로 꾸준한 수출을 이뤄내고 있으며, 이번 수출선적은 지난 5월 10개 품목의 16만 달러 규모의 수출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수출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함양군과 함양농식품수출진흥협회, 함양군 페이스샵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것이 이번 수출 선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함양농식품의 수출 활성화와 수출업체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별로 유행을 파악하여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용평리 도시재생사업 준공식
함양군 용평리 도시재생사업 준공식이 불로장생 특화거리 일원에서 다볕풍물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도시재생 사업 준공에 따른 유공자 감사패 전달, 별빛달빛 마을 축제순으로 진행됐다.
함양군 도시성장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쇠퇴한 옛시가지 지역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총 1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9년부터 진행되어 지난 8월30일 준공식을 갖게 됐다.
한들거점센터를 비롯해 불로장생 특화거리 조성, 쌀전 항노화문화곡간 조성사업, 무장애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등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다.
불로장생 특화거리 일원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별빛달빛 마을축제는 댄스공연, 어린이놀이터와 플리마켓 운영, 떡볶이 및 순대, 식혜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부스들을 운영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용평리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용평리 도시재생사업 준공을 통해 소중한 첫발을 나아간다”라며 “앞으로 남은 함양읍 인당, 안의면, 서상면의 도시재생사업에도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2025년 농산물 안전분석실 공모사업 최종 선정
합천군이 농촌진흥청의 ‘2025년 농산물 안전분석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군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충남 당진, 전북 김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2026년까지 농산물 안전성 관련 분석 장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신축 중인 합천군 과학영농종합시설 내 별관 2층에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들어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 PLS 시행 대비 농산물 및 GAP․친환경인증 농산물 등의 안전성 모니터링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합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합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합천군은 현재 연간 350건의 농산물 안전분석을 외부에 의뢰해왔다. 향후 2~3천 건 이상의 검사 수요를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되어 매년 5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후위기에 맞선 합천군, 녹색성장을 위한 도전
합천군은 2일 합천군청 소회의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이상 감축해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윤철 군수, 이재철 부군수, 각 관·국·소장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이행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내용을 적극 반영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이후 최종 보고회와 합천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최종 심의 및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 계획으로, 경상남도의 기본계획과 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작성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기후변화는 우리 군도 예외 없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농업 비중이 큰 우리 군에게 기후위기 극복은 매우 절실한 과제"라며 "우리 군의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효과적인 탄소중립 정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제15회 두류음악회’ 개최
산청군은 오는 6일 시천면 덕산문화의집 앞 광장에서 ‘제15회 두류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두류음악회는 해마다 인기가수 초청 공연과 불꽃놀이 등 흥겨운 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은 물론 산청을 찾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천면청년회가 주관하는 올해 음악회는 지역 전문 MC 손병국의 사회로 태진아, 허찬미, 한보라, 하지하, 양미경, 박서희, 최효동, 이태환 등의 신명나고 열정적인 무대와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남명 조식 선생의 숨길이 살아 숨 쉬고 천왕봉을 바라볼 수 있는 야외 공연장에서 가을의 문턱, 지리산 자락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청소년관악합주단, 학생오케스트라 금상
산청청소년관악합주단은 제7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경상도교육청과 함양군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전국의 80여 개 팀이 참가해 학교부문과 지역부문으로 나눠 경연이 열렸다.
산청청소년관악합주단은 최상호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도와 부단한 연습과 노력으로 탁월한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금상(지역부문)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산청청소년관악합주단은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7년 창단 이후 지역행사 연주, 정기연주회, 협연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산청군, 경남 승품·단 심사대회 개최
산청군은 지난 1일 산청실내체육관에서 ‘제276회 국기원 경남 승품·단 심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산청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태권도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1100여명이 참여해 겨루기, 품새 등 2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올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대표선수 최종선발전’ 개최와 태권도 보급 및 진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승화 군수의 명예단증(5단) 수상 등 산청군이 경남을 대표하는 스포츠 도시로 이미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산청을 방문해준 태권도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대회 참가자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햇사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록 개시
거창군은 2일 2024년 생산된 홍로 햇사과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제공을 시작했다.
거창사과는 거창의 대표 특산품으로 지난해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제공 순위 1위, 답례품 매출금액은 3734만원으로 농가에는 소득향상 효과를 가져오고 기부자에게는 맛있는 사과를 착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특히 경남도 내에서도 지역상품권을 제외한 물품 중 답례품 제공 금액이 가장 높은 상품을 차지했다.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사과 답례품은 4개 업체에서 제공하며 추석을 맞DK 선물용 사과부터 가정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용 사과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10만원 기부자가 많은 점을 고려GO 3만원으로 구성된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는 거창사과 외에도 거창사과를 활용한 제품인 사과즙, 사과꿀빵, 사과버터 등 사과 가공제품도 만나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기부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추어 총 38종의 답례품이 준비되어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사과 5대 주산지 중 하나인 거창사과의 명성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이용하여 민족의 대명절 추석선물은 거창사과로 준비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32회 거창군탁구협회장기 경남오픈 탁구대회 개최
거창군은 지난 8월31일 거창군체육관 및 국민체육센터 탁구장에서 거창군탁구협회(협회장 김동현)주관으로 ‘제32회 거창군 탁구협회장기 경남오픈 탁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구인모 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박주언 도의원, 김일수 도의원, 김홍섭 군의원, 표주숙 군의원, 체육회 및 탁구협회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상남도 탁구 동호인 700여명이 참가해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개인전은 1부~8부까지, 남녀 단체전은 1부~3부까지 참가 부문을 나눠 승부를 가렸으며 경기 결과 거창에서 출전한 박순자 선수가 여자 개인 단식 6부에서, 거창탁구클럽이 여자 단체전 3부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구인모 군수는 환영사에서 “경남오픈 탁구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대회가 경남 탁구 동호인들이 화합하며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거창군, 청소년어울림마당 ‘왁자지껄’ 세 번째 이야기
거창군은 8월31일 거창군다목적체육관에서 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군청소년수련관, 거창 AGAIN이 공동 주관하는 2024 거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 세 번째 이야기 왁자지껄 ‘버저비터 : 청소년 3on3 농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초등부(3팀), 남자 중등부(10팀), 남자 고등부(5팀) 총 18개 팀(70여 명)이 참여했다. 예선경기는 리그전으로 본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었고 자유투, 3점 슛, 하프라인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 경기도 마련됐다. 선수들은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선의의 경쟁 속에서 멋진 승부를 이루는 스포츠정신을 보여줬다.
경기 결과 초등부에서는 더원 B팀(조성현 외3명)이 정상에 올랐으며, 중등부는 지성이와 친구들(김수현 외3명), 고등부는 모내기팀(윤주상 외 3명)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로는 초등부 아림초 백준열(더원 B팀), 중등부 대성중 최지성(지성이와 친구들), 고등부 대성고 박경록(모내기팀)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거창사건 박산골 희생자 기리는 합동제례 거행
박산골희생자유족회(회장 신도철)는 지난 8월31일 한국전쟁 중 신원면 박산골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합동 제례를 신원면 박산 합동묘역에서 거행했다.
유족회에서는 매년 음력 7월28일 ‘거창사건’으로 인한 박산골 희생자 517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합동 제례를 지내오고 있다. 이날 제례는 이성열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장, 김춘미 거창사건사업소장, 이수용 신원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유가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치러졌다.
박산골 민간인 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 일대에서 인민군과 빨치산을 토벌 하던 국군 제11사단 9연대 3대대 군인들이 신원면 일대 주민 1000여 명을 적과 내통한 통비분자라는 혐의로 신원국민학교 교실에 감금하고 1951년 2월 11일 군, 경찰, 공무원, 청년 방위대 등 가족들을 제외한 주민 517명을 집단 학살한 사건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