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인제대, 글로컬 인재 양성으로 지역 동반 발전 이끈다

김해시와 인제대, 글로컬 인재 양성으로 지역 동반 발전 이끈다

기사승인 2024-09-04 16:45:29


김해시와 인제대가 교육부 글로컬대학 실행 사업의 하나로 지역 동반 발전을 견인하고자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섰다. 글로컬대학 실행 계획 실현을 위해 고비를 바짝 다잡는다는 셈이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인제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교육부에서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예산으로 지역인재를 길러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인제대 글로컬 대학 선정은 인제대가 "김해시와 함께 지방 인구소멸을 막으려면 반드시 지역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김해 도시 전역을 대학캠퍼스화하는 '올시티(All-City) 캠퍼스화'를 펼친 것이 주효하게 먹혀든 셈이다.

이로써 인제대는 지역 전략산업을 반영한 다양한 핵심사업을 수행한다.
 
김해시도 인제대 글로컬대학 사업을 뒷받침하고자 정부와 별도로 2028년까지 총 40개 사업에 1309억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원사업으로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지원(6개 사업, 193억원)' '김해인재양성재단 위탁운영 지원(12개 사업, 54억원)' '지역맞춤형 인재양성(13개 사업, 58억원)' '연계사업 기반구축(9개 사업, 1004억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인제대와 김해시가 앞으로 추진할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은 '올시티(All-City) 대전환 기반 구축'과  '올시티 교육 대전환' '올시티 산업 대전환' '올시티 지역 대전환 등 4개 과제에 15개 세부과제다.

올시티 대전환 기반을 구축하고자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을 조속히 추진한다. 주관대학(인제대)과 참여대학(가야대 김해대)의 강점에 기반한 대학 간 컨소시엄 고도화를 추진한다.

더불어 동부경남 GYM(Gimhae-Yangsan-Milyang)협의체를 구성해 지자체(김해 양산 밀양시)와 지역대학(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영산대 동원과기대)이 지역 공동의 문제 해결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교육 대전환을 위해서는 지역 정주형 입시전형 신설과 전공자율선택제 운영을 위한 학사 혁신, GOU(Glocal One University) 컨소시엄으로 참여대학 간 공동 교양 전공 교육과정 운영, 대학-도시 평생교육 통합거버넌스 전생애주기 교육지원체계 확립, 교육혁신 성과 글로벌을 확산한다.

산업 대전환을 위해 바이오메디컬 파운드리 기반 신산업 창출과 동북아 물류허브 플랫폼 구축, 미래모빌리티 산업 업사이클링, 우수 연구그룹을 육성한다.

지역 대전환을 위해 글로컬 문화도시, 글로컬 건강도시, 글로컬 청년도시, 글로컬 다문화도시로 나아가고자 세부 사업들도 운영한다.

홍태용 시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이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인제대와 가야대, 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 지역교육기관, 시민사회와 함께 김해인재양성재단을 신속히 설립하고 시민펀드를 조성해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는 견고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해인재양성재단이 설립되면 지역 전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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