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이 본격화나 될지 관심이다.
김해시는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 추진을 위한 MOU를 맺고 후속 차원에서 최근 한인도대사관을 방문했다. 인도는 1990년 한국과 국교를 맺고 올해 한-인 수교 51주년을 맞았다.
김해시와 인도는 아요디아에서 온 인도 공주 수리라트나(허황옥)와 가락국(금관가야)의 시조인 수로왕의 혼인으로 특별한 인연으로 오랫동안 교류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시는 인도와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발판으로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 추진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주한 인도부대사(니시 칸트 싱)와 주한 인도문화원장(산자나 야라)에게 요구했다.
주한 인도부대사 니시 칸트 싱은 인도와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 사업의 하나로 현재 인도 무상유물 기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시는 이번 인도 대사관 방문으로 시와 인도가 문화적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단단하게 구축한 만큼 2000년 간의 오랜 인연이 곧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 '가야시민가요제' 볼거리 풍성
김해 '가야시민가요제'가 7일 오후 김해가야테마파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김해방문의해를 기념하고자 화려한 드론라이트쇼와 다양한 볼거리 행사로 선보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가야시민가요제'는 김해시민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지역 최대 아마추어 가요제다.
각 지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친 24개 팀이 본선무대에 올라 김해 최고의 가수왕을 가린다. 금상(100만원)과 은상(50만원), 동상(각 30만원), 인기상(각 10만원) 등 총 7명에게 상을 준다.
행사에는 현역가왕 가수 송민경과 댄스팀 퍼니맥스, 치어리딩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에 이어 김해 최초로 시도하는 드론 1000대의 '드론라이트쇼'를 진행해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당일에는 야간개장도 한다. 지난 봄 7만5000명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일루미네이션 콘텐츠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야간개장은 오는 12월까지 매 주말(금~일) 운영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시민가요제 행사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체코 기업 비즈니스 교류회 참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경남-체코 남모라비아주 기업 비즈니스 교류회'에 참가했다.
8월26일부터 31일까지 선진 산업 동향 조사와 국제공동협업을 위해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재료연구원, 경남지역 기업 6개사와 함께 참여했다.
경남도와 체코의 교류는 2015년 체코 총리의 경남도 방문을 계기로 시작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경남도를 방문한 체코 남모라비아주의 루카스 두벡 부지사와 주의회 의원들에게 진흥원의 기업지원 현황과 주요 우수기업을 소개해 교류에 물꼬를 텄다.
진흥원은 이번 교류회에서 경남 바이오산업을 소개하고 ㈜오피렉스를 포함한 총 7개업체의 의생명 우수기업 제품들을 홍보했다.
경남 의생명 우수기업 7개 업체 제품은 이명치료기기(㈜뉴라이브)와 눈노화방지기기 화장품(㈜디아이블), 욕창방지패드 드레싱키트(㈜오피렉스), 펫카롱(메디워커), 종아리 마사지기(에어랩), 고관절 보호패드(㈜타누스케어), 비접촉 체온계(에드플러스)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의생명 관련 기업 제품 홍보에서 고관절 보호패드와 눈노화방지기기 등 헬스케어 제품과 와상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욕창방지패드 제품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김해와 경남의생명기업들이 유럽을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김해 의생명기업들의 체코 수출무대를 공략할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