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대전시의원들은 2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대전 0시 축제'를 정쟁의 대상으로 왜곡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동구와 중구가 지역구인 정명국·박주화·송인석 의원은 "어제(24일) 민주당 장철민, 박용갑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0시 축제 평가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며 "축제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는 점은 환영하지만 추측성 비난과 일부 마타도어가 난무해 토론회를 내세운 '정치적 공세'가 아니었다 의심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축제 성과에 대한 논의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이후에 이뤄져야 한다"며 "효과 잠정발표를 꼬투리 삼아 축제의 주 무대인 동구와 중구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이 축제 비판에 앞장서는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현재 평가용역이 진행중인 만큼 결과가 나오면 그때 서로 뜻을 모아 논의하면 될 일"이라며 "정치적 공세가 아닌 대전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0시 축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진정성있게 임해줄 것을 민주당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달 9∼17일 열린 0시 축제장에 200여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4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축제 기간 체온감지식 무인계수기를 활용해 방문객 수를 분석했고 이로 인한 직접 경제 효과는 1123억원, 간접효과는 2910억원이라고 잠정 집계했다.
이와관련 민주당 김민숙 대전시의원은 지난 5일 대전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대전시가 0시 축제 방문객이 200만 명이라고 했지만 여러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75만 여명으로 추정된다"며 "축제로 인한 직접적 경제효과도 417억 원에 그친다"는 주장을 했다.
민주당 장철민 의원(동구)과 박용갑 의원(중구)은 24일 대전 중구청에서 '0시 축제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토론 참가자들은 특색이 없고 연예인 공연에만 의존하는 '실패한 축제'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장 의원은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장우 시장의 주력사업인 대전 0시 축제가 '지방재정을 낭비하는 행사'라고 비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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