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남면복합문화센터가 1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남면 신남리 일원에 들어선 남면복합문화센터는 국비 등 11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528㎡,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는 공공목욕탕과 도서관, 다목적실·동아리실과 북카페를 갖춘 생활문화센터로 다양한 주민 편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3층에 들어서는 신남도서관은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과 함께 기적의도서관과 연계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공해 주민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 오후 6시까지며 대관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이다.
목욕탕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다.
센터 개관으로 그동안 문화생활을 위해 인제읍 등 인근 지역까지 이동해야 했던 남면 지역주민들은 생활권 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연말에는 상남면 복합문화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주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 복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총 사업비 73억원을 투입돼 건림되는 상남면 복합문화센터도 현재 공정률 98%를 보이며 연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연면적 1669㎡ 2층 규모에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인제군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복지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권역별로 주민 수요에 맞는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 2022년 원통 체육문화센터와 2023년 기린국민체육센터가 잇따라 개관한 데에 이어 내년 6월에는 서화 평화체육관이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