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최북단 마을 '천도 빵집' 문 열었다.

인제 최북단 마을 '천도 빵집' 문 열었다.

기사승인 2024-10-21 15:11:26
인제 서화 천도빵집 개점(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 최북단 마을의 서화면 천도리의 ‘천도 빵집’이 문을 연다.

인제군은 21일 서화면 천도리에서 천도빵집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지역 주민이 운영에 직접 참여해 주목을 받았던 천도빵집은 지난 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선정되며 2024년까지 2년간 기금 7억 등 총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 사업이 인구 유입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실행해 왔다.

지난해부터 베이커리 브랜드 개발을 추진, 기존의 카페를 축소하고 빵을 생산·판매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근의 서화 물빛테마공원, 캠핑장 등 명소와 연계해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카페로 운영되던 연면적 297㎡ 규모의 건물을 빵집 운영에 적합한 구조로 리모델링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시설 공사와 집기 구입을 마무리했다.

또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 운영인력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생산 및 관리 교육과 수익금 징수, 시설 관리 등 베이커리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마쳤다.

천도빵집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판매품목은 빵 13종류, 음료 16종류로 추후 수요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천도빵집이 서화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력요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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