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병원' 2027년 준공, 2028년 개원 목표...국비사업 최종 '확정'

'부산 어린이병원' 2027년 준공, 2028년 개원 목표...국비사업 최종 '확정'

기사승인 2024-10-24 10:56:16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부산 어린이병원이 건립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는 지난 5월까지 추진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24시간 응급대응과 배후진료체계를 활용할 수 있는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부지에 '부산의료원 부설 어린이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부산시보 홈페이지 캡처.부산시

어린이병원은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소아·청소년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아동의료 기반 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추진 상황에서 부산시는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을 위한 국비사업이 최종 확정되어 건축비의 50%인 225억 원이 확보되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병원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는 486억 원, 건축비는 4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축면적 1,600.55제곱미터(㎡) ,연면적 8,340제곱미터(㎡)(지하 3층~지상 3층) 5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의료계획(안)을 보면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치과 영상의학과 총 5개 진료과와 함께 24시간 응급대응,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한 특성화 진료센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산 어린이병원'은 소아만성질환자, 필수적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소아환자 등에 대한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365 심야·휴일 진료체계 구축, 중증장애 아동 돌봄서비스 제공 등 민간의료기관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부분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

'부산 어린이병원'이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25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용역과 ‘26년 공사 착공, ‘27년 공사 준공, ‘28년 개원을 목표로 계획이 추진되면 부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의 구호처럼 실질적인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지역 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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