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관외 관광객 비율이 20%에 달했고, 축제 기간 소비 금액이 전주 대비 73.46% 증가해 지역 경제에 큰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40대의 참여율이 높았으며, 30대와 20대가 뒤를 이었으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긴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고회를 열고 평가 결과를 공유했으며, 최고 음식점·메뉴를 발표했다.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 맛슐랭’ 최고 음식점으로는 ‘이수제철판왕돈가스’가 뽑혔고, 최고 메뉴에는 복어튀김(복터진집), 무떡복이(봉황국수식당), 아임봄버거(아임봄)가 각각 선정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콘텐츠로 많은 방문객을 유치해 ‘구미 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6일 구미시 송정맛길 일원에서 열린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은 풍부한 음식과 다양한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송정맛길 조형물 제막식과 은하수 점등으로 축제의 화려함을 더했으며, 도심 속 캠핑을 연상시키는 ‘삼겹굽굽존’과 정호영 세프의 컨설팅을 받은 ‘구미미식존’ 등이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MZ세대를 겨냥한 무소음 EDM 파티와 포크페스티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축제의 매력을 더했다. 이밖에 카드 결제 도입 등 축제의 편리함을 높인 점도 축제의 성공 비결로 꼽힌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