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강소특구 내 기업체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기업체로 투자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는 김해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가 최근 진주 창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24 동남권 혁신기관 공동IR'에서 투자사들에게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동남권 혁신기관 공동IR' 행사는 창원과 김해, 진주를 비롯한 부산연구개발특구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창업기업들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현직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피칭과 서비스 홍보를 진행하고자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창업기업체는 경남 업체 8개사와 부산 소재 2개업체 등 총 10개사에 이른다. 참여 기업들은 제조와 환경복원, 재생에너지, 기계, 신재생에너지, 해양바이오 등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들도 평가받았다.
김해강소특구 내 참여한 기업체는 ㈜유닛랩(BIM 기반 맞춤형 모듈러 건축 제품)과 ㈜코드오브네이처(이끼 포자배양 기술을 활용한 황폐화 토양 복원 키트, Mosby) 등도 포함됐다.
대상에는 ㈜코드오브네이처가 선정됐다.
한진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장은 "동남권 창업기업들이 수도권 투자자들과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를 마련해 경남 창업기업체들의 투자 생태계를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대와 경희대 '바이오헬스 임상 연계'한다
인제대 산학협력단과 경희대 의무산학협력단이 지난 24일과 25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바이오헬스 임상 현장 연계 기술사업화 플랫폼 지원사업'에서 성과 교류회를 가졌다.
보건의료 성과 이전을 촉지나는 성과 교류회는 보건의료 기술이전 전담조직 사업의 실적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이틀간 진행한 주요 행사는 '경희-인제 컨소시엄의 기술 이전과 사업화 성과' '잔여기간 내 성과 도출 전략' '차년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사업 추진 계획' 등이다.
인제대 손원일 CBO는 "이번 성과 교류회는 현재 지표를 점검하고 사업 성과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자리였던 만큼 앞으로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