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제7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 공동체를 만들려 노력하는 단체·기관·개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수성구는 △수성보금자리 상담소 운영 △저소득 청년가장세대 방문을 통한 주거환경개선과 서비스 연계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위한 청소 및 마음케어를 통한 사후관리 등 취약계층 밀착형 주거복지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도시재생 특화사업인 ‘생각을 담는 길’과 ‘생각을 담는 공간’ 조성 △‘수성국제비엔날레’ 개최 △국제안전도시 공식인증 등 살고 싶은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도 노력했다.
이 같은 성과로 수성구는 재작년 우수상을 받은 지 2년 만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복지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며 “수성구만의 특색을 갖춘 주거문화를 형성해 구민의 삶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동구청, 카누 체험 교실 운영…카누실업팀 재능 기부로 진행
대구 동구청은 지난 18~19일, 25~26일 4일에 걸쳐 카누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동구청 카누실업팀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번 체험 교실은 주민 230여명이 참여해 색다른 여가 활동과 금호강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동구청과 카누실업팀 관계자는 “앞으로 카누 체험 교실을 정례화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북구 전국영어콘테스트 대회’ 영어골든벨 수상자 상금 전액 기부
대구 북구청 주관으로 최근 대구일중에서 열린 ‘제7회 대구 북구 전국영어콘테스트 대회’ 중등 영어골든벨 부문 대상 수상자인 권예준 학생(황금중 1)이 29일 상금 전액(70만원)을 북구청에 전달했다.
권예준 학생은 “상금을 당장 쓰면 잠깐 행복하고 말겠지만 지역을 위해 쓰이는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상금이 도움이 필요한 곳이나 지역사회 발전에 사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권예준 학생이 뛰어난 영어실력 만큼이나 훌륭한 마음으로 전하는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북구청의 후원사업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도서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중구, 대구동산병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
대구 중구보건소는 29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제3주차장에서 ‘2024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가졌다.
최근 북한발 오물 풍선 사건을 반영한 이번 훈련은 축제 현장에서 풍선이 드론으로 조종돼 지상에 떨어진 후 갑자기 터져 의문의 백색가루가 살포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중구보건소,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119특수구조대, 국립포항검역소, 50사단 화생방대대 등 총 13개 기관에서 약 80명이 참여, 초동대응 조치를 수행하며 실전과 같은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유관기관 상황 전파 △기관별 초동 조치 △다중 탐지키트 및 환경 검체 채취와 이송 △노출자 인체 제독 △현장 응급 의료소 운영 및 노출자 역학조사 △오염 지역 환경 제독 △테러범 검거 및 언론 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행복진흥원, 대구여성정책포럼 열고 저출산 문제 등 논의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29일 대구여성정책포럼 ‘잇다’를 개최했다.
‘저출산과 청년 문제에 대한 정책적 접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대구지역 여성 관련 단체·기관 관계자 및 학계 등 각계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단국대 성시경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경북대 김선영 교수가 ‘한국사회 저출산 문제와 대구의 출산결혼이슈: 빅데이터분석을 통한 사회환경 이해’를, 대구행복진흥원 황동진 부연구위원이 ‘사회적고립청년을 위한 돌봄정책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대구행복진흥원 배기철 이사장은 “저출산 문제는 청년 문제와 사회 환경 문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검토돼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국적인 저출생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구지역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