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행운·행복·부의 기운 전했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행운·행복·부의 기운 전했다

기사승인 2024-10-30 22:05:07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이 '진정한 부자는 나눔 부자'라는 의미를 제대로 전파했다.

30일 의령군에 따르면 3회 리치리치페스티벌에 모인 기부금은 2121만원에 달하며 이 돈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굿윌스토어, 의령군 장학회에 나눠 기탁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로 개최된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나눔을 실천하는 ‘선한 마음’의 축제를 지향하며 행운·행복·부의 기운을 전했다. 정신·물질·사회적 측면에 '진짜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주는 '착한 축제'라는 입소문으로 의령군 인구 10배인 24만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의령군은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에 나눔과 베풂의 '부자의 1법칙'을 전수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증 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나눔마켓’과 '나눔경매'를 진행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한 나눔마켓 판매금(204만2000원)은 굿윌스토어에 기부됐고 오태완 군수와 배아현 홍보대사 등이 내놓은 애장품 경매 수익금(164만4000원)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축제추진위원회와 푸드존 참가 업체에서도 기부에 동참했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황금 맥주 이벤트를 벌여 번 수익금(201만4330원)을 의령군장학회에 맡겼고 축제장 푸드존 13개 업체도 십시일반 280만원을 모아 관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같은 곳에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금 기탁도 줄을 이었다. 모의초등학교 총동문회가 500만원, 남강레저에서 300만원, 우남푸드트럭협동조합 '그양반네' 조인균 대표가 200만원을 전달했다.

의령 출신 기업인 이환성 세라젬 회장은 신체 기능이 저하된 시니어들을 위해 써달라며 15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 3대를 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들이 솥바위에 올려둔 돈(270만9850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됐다. 솥바위가 소원 바위로 명성을 얻으면서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늘었고 올려진 돈도 100만원 가까이 늘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부자 기운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기부자 모두는 나눔부자·사랑부자로 칭찬받아 마땅하다.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의령군, 제16기 의령군농업인대학 졸업식

의령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3층 교육장에서 전문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한 2024년도 제16기 의령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날 의령군농업인대학 졸업식에서는 농업마케팅과정, 생활원예과정 2개 과정으로 63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했다. 특히 교육과정 중 모범을 보인 이남숙 씨에게 농촌진흥청장상이 수여되는 등 16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학년도 의령군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 26일 개강식을 시작하여 전공이론교육과 현장교육, 역량강화교육 등의 내용으로 약 7개월 동안 과정별 24회, 100시간의 학사일정으로 의령군농업인대학 과정을 마무리했다.

의령군농업인대학장 오태완 군수는 졸업사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농가소득으로 연결시켜 부자1번지 의령 농업의 핵심주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의령리치합창단, 창단 기념 연주회 개최

의령리치합창단이 지난 29일 오후 7시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창단 기념 연주회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연주회는 3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합창, 독창, 2중창, 첼로 독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의령리치합창단은 김태욱 단장을 필두로 지휘자 진형운, 반주자 김민서 등 여러 실력있는 단원들과 함께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열띤 박수로 연주회의 감동적인 피날레를 축하하며 의령리치합창단의 첫발을 응원했다.

김태욱 단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의령리치합창단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령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단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령군, ‘도·시군 합동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

의령군은 29일 의령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경상남도와 함께 ‘도·시군 합동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운영해 10여 명의 군민들에게 무료 국세 및 지방세 상담을 진행했다.


상반기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군민들에게 폭넓은 세무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인주 의령군 마을 세무사는 상속 및 증여세, 양도소득세 및 절세 상담을 통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세무 상담을 진행했고 또한 지방세 고충 상담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하고 지방세 혜택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져 방문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의령군, 민간사업장 대상 찾아가는 중대재해예방 교육 실시

의령군은 지난 28일과 30일에 민간사업주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중대재해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참석자의 편의를 위하여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했고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민간사업주와 관리감독자들이 참석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경남지회) 소속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이해와 안전관리를 위한 분야별 주요 업무 등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실시했다.

특히 사업장의 주요 사고사례와 그 예방대책에 대한 내용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인 위험성평가도 비중 있게 다뤄 사업주들에게 중대재해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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