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읍 갯골천 보도교 개설공가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연말이면 준공될 전망이다.
인제군은 지난 2022년부터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갯골천 하류에 폭 3.5m 길이 76m 규모의 교량을 조성해 왔다.
주변의 산촌민속박물관, 박인환문학관, 기적의도서관, 나르샤파크, 하늘내린센터 등 관내 문화·체육시설과 내년에 들어설 인제읍 도시생활공원까지 접근성이 확대돼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제읍 시가지 내 유일한 수변공간인 갯골천은 흐르는 맑은 물과 인접한 산책로로 주민들의 휴식처로 역할해 왔다.
이와 함께 서화지역의 인북천 물결보도교가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에 주안점을 두면서 인북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적용해 설치됐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물빛테마공원, 서화 천도빵집과 내년 준공을 앞둔 서화평화체육관 등과 연계해 서화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두 교량 모두 공사와 주변 정비를 마무리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경관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살기 좋은 인제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