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3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교원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사주도성으로 연대하는, 제2회 미래교육 교원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남지부, 새로운학교충남네트워크, 좋은교사운동, 충남실천교육교사모임, 배움의숲나무학교 등 5개 교사 단체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느슨하지만 강한 연대, 공동체 속에서 주도성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한마당은 미래교육을 위한 교원 단체 간 공동기획과 실행으로 이루어졌으며, 교육과 수업에 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는 먼저 신명선 인하대학교 교수의 ‘어휘, 걸림돌과 디딤돌 사이’기조 강연을 통해 학생 어휘력 신장의 중요성과 이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5개 교사 단체가 준비한 9개 강좌가 개설되었으며, 참석 교원들은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강좌에 참여했다.
윤표중 정책기획과장은 “사회적 불확실성, 집단적 이기심, 개인의 불안이 고조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교원들의 성실과 연대로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연대라는 관계에서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다정함을 강조하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6회 충남 학생단편영화제 개최
충남교육청은 23일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 2024 제6회 충남 학생단편영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 창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식전 댄스공연으로 시작해 △개회 및 단체상 시상 △교육감 격려 및 인사말 △최우수작 상영 △수상작 소감 발표 △개인상 시상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화제에는 초·중·고 학생들이 출품한 50편의 작품이 경쟁을 펼쳐지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작품상 17편과 개인상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영화 제작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시청자와 공유하는 종합예술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학생들이 영화 제작 과정을 통해 도전정신과 진정성을 체험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