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아이엠뱅크)는 25일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기존 운용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도 타 금융사로 퇴직연금을 옮길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회사로 이전하려면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새로운 금융회사에서 다시 매수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이 과정이 생략돼 가입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다만 실물이전을 위해서는 현재 보유 중인 상품과 동일한 상품을 옮겨가는 금융회사에서도 판매해야 한다. 또한 디폴트옵션 등 일부 상품은 실물이전이 불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iM뱅크는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DGB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DGB프렌즈’를 통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안내 영상을 공개했다. 또 실물이전 사전조회를 통해 현재 보유 중인 상품의 실물이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iM뱅크는 퇴직연금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 정책을 펼쳐왔다. 2021년 10월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개설된 개인형IRP의 운용관리·자산관리수수료를 면제했으며, 2024년 3월에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제도 수수료 체계 개편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시행했다.
특히 iM뱅크는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확정급여형(DB) 원리금보장형 분기수익률, 확정기여형(DC) 원리금보장형상품 10년 장기수익률, 개인형IRP 원리금보장형상품 분기수익률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하는 등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이해원 영업지원그룹장은 “퇴직연금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수익률 관리를 통해 iM뱅크가 근로자의 든든한 노후 대비를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