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부산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홍보 톡톡히

경남 고성군, 부산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홍보 톡톡히

기사승인 2024-11-26 11:07:33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1월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4회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하여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홍보했다.

제14회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는 ㈜메세코리아가 주최하고 전국의 관련 기관·기업·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자체 홍보관, 귀농귀촌 세미나 등을 추진해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매년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고성군은 귀농·귀촌 정책 상담과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귀농인의 집 운영, 경영실습 임대농장 등 다양한 사업을 홍보함과 더불어 친환경농업과 공룡나라쇼핑몰 부스 운영을 통한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로 경남 고성을 알리고 귀농 최적지로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공룡나라쇼핑몰 입점업체 중 공룡자색마 대표는 부산에서 고성으로 귀농한 귀농인으로“태어난 고향인 부산에서 열린 귀농귀촌박람회에 참가해 제2의 고향이 된 고성을 알리고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성군 회화면출신, 한국프로골프 유송규 선수 박카스D 5천병 기탁

한국프로골프(KPGA) 유송규 선수가 22일 고성군청을 방문하여 동아제약 박카스 5천병을 기탁했다.

유송규 선수는 10월 17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1라운드 11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동아제약의 박카스를 받아 5천 병을 고향인 고성에 기탁을 하게 됐다.


유송규 선수는 “고향에 기탁하게 되어 기쁘고, 고향 분들에게 힘이 되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고향 사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이에 이상근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유송규 선수와 같은 지역 출신의 인재들이 고향을 위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유성규 선수의 활약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년 고성군합창단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개최

고성군합창단(단장 이숙이)은 22일 저녁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에서 2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고성군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박미정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와 박현정 반주자의 맑고 깊은 반주 아래, ‘꽃 그리고 그대’라는 주제에 맞는 서정적인 곡들로, 단풍이 붉게 물든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숙이 단장의 인사말에 이어 펼쳐진 고성군합창단의 공연은 △꽃처럼 아름다운 가곡 △흥겨운 우리 가락 전래민요 △함께 부르는 즐거운 가요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최근 국악 듀엣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조희규(해금), 조민수(장구) 연주자의 초청공연과, KBS ‘남자의 자격’에서 꿀포츠로 출연하였던, 테너 김성록의 특별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공연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고=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이 지역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직자에게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정 권한대행은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한 후 월요일에는 주요현안사업을, 목요일에는 협업사업을 보고 받는 등 주요시책들을 면밀하게 챙기고 있다.


회의 때는 국소장들과 자유토론방식으로 머리를 맞대 주요 사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행사와 주요 사업지를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공백없는 시정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모습이다.

최근 국소장회의에서는 주요 현안사업을 면밀히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이 없도록 업무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시정이 흔들릴 정도로 우리 공직사회가 약하지 않다”면서, “시정 추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전 직원이 합심하여 행정 역량을 발휘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선거를 앞둔 시점임을 감안해 선거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고 공직자로서 불미스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및 공직 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천영기 통영시장, 2025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25일 제234회 통영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시정 연설을 통해 2025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천영기 시장은 2025년 시정방향은 “최초와 최고로 만드는 새로운”으로 정했으며 내년도 시정을 힘차게 견인할 5대 분야 역점시책들도 하나하나 설명했다.

민선 8기는 정부의 세수 부족 상황에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지방세 과세 체계 구축과 행정의 여러 분야에 걸쳐 불필요한 운영비를 감축한 결과 2025년 당초예산으로, 올해 대비 18억4천만원, 0.23% 증액된 8059억원을 편성했고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보다 8억원 증가한 7734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공기업 특별회계 220억원, 기타 특별회계 106억원으로 편성했다.

먼저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의 핵심인 한산대첩교 건설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국지도 67호선 등급 조정을 통한 용남↔무전 간 도로 건설과 충무교 4차선 확장 개통은 경상남도 주요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 남부내륙철도가 내년 말 착공 되므로 KTX 개통 이후를 대비해 용남면 장문리와 무전동 관문사거리 구간 연결 터널을 설치해 KTX 통영 역세권 개발 사업과 연계하게 된다.

강구안 친수 시설 정비 사업으로 기존 공영주차장이 폐쇄되어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안고 있는 강구안, 중앙전통시장, 동피랑 등 구 도심권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복합 공영주차빌딩 건립에도 속도를 낸다.

도산지구 복합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관광단지로 지정을 받도록 하고, 강구안 미디어 미항연출, 해상 교통체계 개선 사업, 오션뷰 케이션 조성, T-UAM 구축, 통영 용호도 고양이 섬 K-관광명소 육성 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 발굴로 랜드마크 신설 및 남해안 광역관광 활성화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강구안을 우리시 관광 중심공간으로 재창출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며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복지 기반을 조성한다.

2025년에는 매월 전국 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시의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파크골프장을 2개소를 완공할 계획이다.

저비용, 고효율 수산물 산지 유통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균형 발전 기반을 확보할 최첨단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사업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

굴 껍떼기 등 수산 부산물 재활용 및 자원화의 실용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기관 유치와 더불어 수산물의 국내소비 및 해외 수출 촉진으로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경남 수산 식품 클러스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수산 식품 외식산업개발원과 큰발개 수산 식품 특화마을 조성으로 먹거리가 풍성한 해양관광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우기 시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의 침수 피해 방지 및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 정비 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

저출생과 인구 문제 극복을 위해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 통영만의 특색 있는 맞춤형 인구 정책으로 다각적인 지원정책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인구 감소 속도를 완화시키는데 총력을 쏟는다.

지방세의 정확하고 공정한 과세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자주 재원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자금 운용으로 이자수입을 극대화해 대내외적인 상황 변화에 대처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민선 8기 이후 한 해도 녹록했던 적이 없었던 만큼 통영시 의회에서도 뜻을 모아 함께해 주신다면 닥쳐오는 어려움은 얼마든지 헤쳐나갈 수 있다”며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꿋꿋하게 시민만 바라보면서 정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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