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현대차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9% 하락한 7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폭락세는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여파로 분석된다.
현대차증권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시설자금 및 기타자금, 채무상환자금 조달 목적으로 3012만482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통상 대규모 신주 발행은 주가희석 효과를 발생시켜 주가 하락을 견인하는 악재로 작용한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