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인구관리·의료수준 ‘전국 최고’

대구 중구, 인구관리·의료수준 ‘전국 최고’

‘지자체 생산성 대상’ 3연속 수상…4개 분야서 최고 등급 받아

기사승인 2024-11-27 15:53:08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뒤 류규하 중구청장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대구시 중구가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중구청은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생산성지수 측정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중구는 인구관리, 지역경제, 돌봄·복지, 안전·건강 등 4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 6개를 받았다. 

특히 인구증가율은 11.08%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고, 합계 출산율 증가율도 2.49%를 기록해 전국 평균(-4.47%)을 크게 웃돌았다.

중구는 또 지역의료 수준은 모든 측정 지표에서 매년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의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인 도시 재생 사업과 청년 유입 정책의 결과로 분석된다. 

원도심 낙후와 도심공동화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직면한 중구는 원도심을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5개의 도시활력증진 사업, 재개발 및 재건축 등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인구 증가를 꾀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 인프라 구축, 노령층 일자리지원 사업 확대 등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모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3년 연속 수상으로 중구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살기 좋은 행복 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생산성 대상에는 전국 135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2개 영역 6개 분야 17개 지표에 따라 생산성지수를 측정해 16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중구는 2022년 장려상, 2023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수상함으로써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