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직원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필수의료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4일 오전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따라 긴급 간부회의를 가진 후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복지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상황이 정상화된 만큼 직원들은 동요하지 말고 법령이 정한 바에 따라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복지부는 취약계층 보호와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비상관계장관회의 참석을 제외한 외부 일정을 취소한 채 상황에 대응 중이다. 이기일 1차관이 참석하려던 자립준비청년 장학지원사업 업무 협약식 일정도 취소됐다.
전날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전공의 등 의료인은 48시간 내 복귀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을 두고 의료계가 들끓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