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에 류길년(53) 농협중앙회 비서실장이 내년 1월 1일자로 내정됐다.
경남 합천 출신인 류길년 내정자는 부산 금성고와 부산외국어대를 나와 1997년 농협에 입사해 농협 합천군지부장,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획부 국장,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조근수 본부장은 NH농협생명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BNK금융그룹, 제31회 기업혁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에 앞장서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 및 포상하고 기업 혁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시상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BNK금융그룹은 부·울·경 지역의 인구 감소와 기업 이탈로 인한 경기 침체 위기에서 ‘지역 동반성장’을 그룹의 핵심 가치로 삼고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8월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18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함께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화폐 기반 ‘부산시민플랫폼’ 구축 △금융권 최초 기후테크기업 지원 상품 개발 △미래 투자를 위한 녹색채권 발행 △동남권 지역기업 ESG 무료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자회사 BNK캐피탈 역시 캐피탈사 최초 해외 현지법인을 은행업으로 전환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새로운 혁신모델로 제시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BNK금융지주 강종훈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과제들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새로운 청년농업인像’ 2명 수상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2024년 ‘새로운 청년농업인상’ 수상자로 경남에서 의령농협 박성재 조합원, 진영농협 서성현 조합원이 선정됐다.
의령농협 조합원인 박성재(35, 대신마을성재농장) 대표는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을 도와 영농활동 경험을 쌓아오다 아버지의 건강악화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2019년 본격적으로 고향으로 귀농하여 농업과 축산업을 병행한 복합영농을 시작했다.
기존 수도작(벼)을 주축으로 매년 농지를 확장하고 있으며 마늘, 양파, 가루쌀에 이어 최근 한우 축사를 새로이 증축하며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변화하는 농업기술에 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선진농가 견학, 지자체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고령화된 농촌에 대비하여 드론조종사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기계화 영농지도사 심화교육을 수료한 뒤 ‘드론직파농법’ 기술을 보급하며 농촌 노동력 공급과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무농약) 농업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월현생태농업단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진영농협 조합원인 서성현(39, 달콤한 도시농장) 대표는 서울에서 10년간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농업의 발전 가능성과 먹거리산업의 기회를 인식하고 김해로 내려와 스마트팜과 친환경 농업을 활용해 딸기와 양봉을 융합한 복합 영농을 하고 있다. 또한 1차 산업에만 그치지 않고 딸기잼, 꿀스프레드, 시리얼 등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판매중이며, 체험농장 및 치유농장을 운영하며 6차산업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과 실무능력으로 GAP인증을 받았으며 철저한 품질관리로 김해 농·특산물 브랜드인 ‘가야뜰’에 입점했으며 개인 브랜드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팝업스토어, 박람회 등에 참여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남농협, 12월 ‘이달의 새농민상’ 2부부 선정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1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경남에서 부산우유농협 김미오·손은애 부부, 사천농협 황상우·김혜경 부부가 선정됐다.
부산우유농협 조합원인 김미오(45)·손은애(44) 부부(월아목장)는 평생을 낙농업에 종사하신 부친의 가업을 이어 받아 현재 16년째 낙농업을 이어가고 있다. 부부는 연간 64만리터에 달하는 우유를 납유하며 괄목할만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지역 낙농농가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우유 품질을 좌우하는 세균수, 체세포수를 항상 1등급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청결 관리와 우수 품질의 사료 배합을 통해 신선한 우유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천농협 조합원인 황상우(47)·김혜경(46) 부부(아빠 블루베리 농장)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귀농해 현재 사천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9년째 짓고 있는 농업인이다. 초기 블루베리 기술을 배우기 위해 전국의 농가를 찾아다니며 머리 숙여 기술을 습득했고 관련 지자체 교육을 빠짐없이 수강하며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품질 좋은 블루베리 재배에 성공해 현재 공판장, 가락도매시장 등 여러 곳에 납품하며 높은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새농민회원으로 등록돼 선진영농기술 보급, 후계농업인 육성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BNK경남은행,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요원 및 시설종사자 힐링 간담회’ 지원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요원 및 시설종사자 힐링 간담회’를 지원했다.
이번 힐링 간담회는 경남지역 내 가정위탁지원센터, 공동생활가정, 아동양육시설에 종사하는 자립지원전담요원 및 시설종사자 30여명에게 힐링 프로그램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확대 및 소통방안 협력 등 취지로 마련됐다.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힐링 간담회는 퍼스널 컬러 알아보기, 향수 만들기 등 힐링 프로그램과 자립지원전담요원 및 시설종사자 간담회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자립지원전담요원 및 시설종사자 간담회에서는 사례관리 업무협력방안 논의를 비롯해 2024년 보호종료아동 대상 금융교육을 리뷰하고 2025년 시행 예정인 보호종료아동 대상 금융교육 방향성 및 진행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박두희 상무는 "2021년 6월 23일에 체결한 ‘보호종료아동의 성공적 자립을 위한 금융교육 및 일자리 지원사업 업무 협약’ 이후 지난 3년 동안 보호종료아동에게 다양한 금융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보호종료아동 지원을 위해 시설종사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동시에 금융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제공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경남지역 보호종료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에게 ‘1:1 멘토링 금융교육’, ‘독서자조모임 금융교육’, ‘방학별 금융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공동으로 ‘자립준비청년의 날 인피니트 힐링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