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확대로 광역환승제 서비스 지역이 기존 3개 지자체에서 9개 지자체로 늘어난다.
대구, 경산, 영천에 김천, 구미, 칠곡, 고령, 성주, 청도가 추가돼 352만명의 시도민이 혜택을 받게 된다.
9개 지자체와 대경선의 요금은 표준요금으로 통일되며, 일반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으로 책정된다.
환승 기준도 확대돼 경북 지역은 하차 후 60분 이내, 2회까지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다만 대구 시내버스, 도시철도, 광역철도는 기존과 같이 30분을 유지한다.
특히 시내버스나 도시철도에서 대경선으로 환승할 경우 표준요금의 50% 할인 혜택이 주어져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경쟁력 제고,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등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