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김중현 대표, 사장 승진…“성과중심 인사”

메리츠화재 김중현 대표, 사장 승진…“성과중심 인사”

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대표 사장 승진…각자대표 체제 유지

기사승인 2024-12-13 10:00:45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사장.    메리츠금융그룹 제공

메리츠금융그룹은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사장과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중현 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메리츠화재에서 변화혁신 태스크포스(TF)파트장과 자동차보험팀장을 거쳐 2020년 상품전략실장 상무, 2021년 경영지원실장 겸 상품전략실장 상무로 일했다. 지난해 대표이사 부사장에 오른 바 있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김 사장과 장원재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가 유지됐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올해 7월부터 기업금융(IB)과 S&T로 나눠 2인 각자대표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 사장은 1972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삼성증권 FICC상품팀을 거쳐 메리츠화재에 합류했다. 2014년부터는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대출 등 분야 투자를 총괄해왔다.

금융위원회 출신인 선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철저한 성과보상주의, 인재 중용과 효율적인 기업 문화 정착 원칙에 맞춰 주요 경영지표 개선에 기여한 임원을 대상으로 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이 1조983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기에 메리츠화재의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순이익은 1조49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5.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