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찬성 표결' 촉구가 거세지고 있다.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탄핵 표결 동참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 남구 박수영 의원사무소, 사하구갑 이성권 의원사무소, 해운대구을 김미애 의원사무소 앞에서 주민 규탄집회가 열렸다.
특히 해운대구을 김미애 의원사무소 앞은 2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려 일대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의원사무소 앞 규탄집회는 탄핵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까지 이어진다. 규탄집회를 추죄한 구·군 주민시국모임은 이날 오후 3시30분 동래구 서지영 의원사무소 앞, 오후 4시30분 기장군 정동만 의원사무소 앞, 오후 5시 서·동구 곽규택 의원사무소 앞, 오후 5시30분 연제구 김희정 의원과 사상구 김대식 의원, 북구 박성훈 의원사무소 앞, 오후 6시 부산진갑 정성국 의원사무소 앞, 오후 6시30분 금정구 백종헌 의원과 사하을 조경태 의원사무소 앞, 오후 7시 수영구 정연욱 의원과 해운대갑 주진우 의원사무소 앞에서 규탄집회를 진행한다.
또 탄핵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오후 3시에는 중·영도구 조승환 의원사무소 앞에서 주민 규탄집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역시 이날 반선호 대변인 명의로 된 성명을 내고 "12월 14일 오후 5시, 국민과 함께하는 길은 탄핵소추안에 가결표를 행사는 길밖에 없다" 투표참여를 촉구했다.
반 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는 탄핵에 찬성하는 국회의원이 하나둘씩 국민들께 고해성사를 하고 있다"며 "부산을 지역구로 하는 나머지 16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비겁하게 숨지 말고 부산 시민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지금이라도 탄핵열차에 올라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