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임직원 물품 기증 外 아웃백·해태아이스·하림 [유통단신]

CJ프레시웨이, 임직원 물품 기증 外 아웃백·해태아이스·하림 [유통단신]

아웃백, 지역사랑 ‘러브백’ 나눔 캠페인
해태아이스, ‘제1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성료
하림, 1억원 상당 ‘사랑의 라면’ 기부...행복나눔 실천

기사승인 2024-12-30 17:39:05
지난 27일 서울시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임직원과 굿윌스토어 관계자가 재사용 물품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굿윌스토어에 임직원 물품 기증 ‘4년째’

CJ프레시웨이가 연말을 맞아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재사용이 가능한 임직원 물품을 4년째 기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발달 장애인 직원의 급여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 전국 35곳의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440여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한달 간 모은 재사용 물품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올해는 서울 본사와 광역 물류센터를 포함한 전국 8개 사업장의 임직원이 참여해 900여점의 물품을 전달했다.

기증한 의류, 생활·문화용품, 소형가전 등 물품은 전국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직원의 급여 지원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증을 통해 약 2톤의 온실가스와 약 2440킬로리터의 물 사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2021년부터 굿윌스토어와 협력을 통해 재사용 물품 기증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웃백 천안펜타포트점 박금석 점주(왼쪽)와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문명희 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아웃백, 지역사랑 ‘러브백’ 나눔 캠페인

아웃백이 매장 인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웃백의 대표적인 나눔 행사인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웃백 천안펜타포트점은 지난 9일, 복지관 아이들에게 ‘카카두 그릴러 세트’와 ‘치킨 세트’를 각 50세트씩, 총 100세트를 전달했다. 또 진저브레드 쿠키와 다양한 젤리, 캔디로 구성된 ‘아웃백 쿠키하우스 제작 키트’도 전달했다. 해당 지점은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연 4회, 분기별로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가정에 런치 박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웃백 거제점은 지난 29일 경남 거제시 소재 아동보육시설 ‘성지원’의 어린이 및 청소년 10여명을 매장으로 초대해 ‘블랙라벨 스테이크 커플 세트’와 ‘블랙라벨 스테이크 패밀리 세트’를 제공했다. 월 1회, 인근 지역 주민을 초대하여 매장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아웃백 거제점의 나눔활동은 2017년부터 올해로 9년째 지속되고 있다.

김재주 아웃백 거제점주는 “외식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아웃백에 가장 적합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인근 지역 주민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특히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대신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곳에 오기 전부터 이어져 온 나눔 활동은 제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더라도 아웃백 거제점의 전통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오른쪽으로) 각각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초대 우승자 최해권 군, 김정태 해태아이스 대표이사, 준우승자 김준원 군. 해태아이스

해태아이스, ‘제1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성료

해태아이스가 개최한 ‘제1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태아이스는 지난 29일 ‘제1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최강부 결승전의 초대 우승자는 최해권 군(동암초 6학년)으로, 준우승자는 김준원 군(인천먼우금초 6학년)으로 가려졌다고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국내 어린이 바둑대회 최고 상금인 1000만원이, 준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제1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는 해태아이스가 후원하고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고 상금,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로 유소년 바둑 보급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설됐다.

지난 8월부터 천안, 대구, 부산, 광주, 태백 등에서 치러진 지역대회를 비롯해 지난 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국대회가 개최됐다. 총 300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바둑 실력을 겨뤘다. 전국대회는 최강부, 유단자부, 초등부(1~6학년), 유치부, 단체전 부문으로 나뉜 가운데 어린이 바둑 최고 실력자를 가리는 최강부 16강 경기부터 결승까지의 대국이 이번 달 바둑TV를 통해 중계됐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랜 시간 대한민국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최초 아이스크림 콘 부라보콘이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를 통해 바둑 꿈나무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전북 익산시청 시장실에서 관계자들이 ‘사랑의 라면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하림 유영삼 기획조정실장, 정호석 사장, 정헌율 익산시장. 하림 

하림, 1억원 상당 ‘사랑의 라면’ 기부...행복나눔 실천

종합식품기업 하림과 익산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담은 ‘사랑의 라면’ 3450박스(1억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림은 지난 23일,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더미식 장인라면’ 3450박스를 기부하고 익산시 관내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구와 시설에 전달했다.

지난 17년 동안 하림은 매년 연말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라면과 백미 등의 식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해오며 상생을 위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에도 잊지 않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하림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호석 하림 사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통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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