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방조 혐의’ 정진석 비서실장, 경찰 불출석…“일정 조율 중”

‘내란방조 혐의’ 정진석 비서실장, 경찰 불출석…“일정 조율 중”

국수본 특수단 “정진석 출석 요구한 시간에 출석하지 않아”
정진석 측 “일정 조율 중”

기사승인 2024-12-30 22:06:50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대통령 비서실과 총리비서실·국무조정실 간 업무 조정 문제를 협의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정 실장의 불출석으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30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당초 출석 요구한 시간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 실장 측은 “특별수사단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고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정 실장은 시민단체로부터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내란 방조 혐의로 고발당했다. 

정 실장은 지난 2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아 30일로 예정된 현안 질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수사기관으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통보를 받았다고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 다만 특수단은 신 실장에게 출석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