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소흘읍 노후 아파트 입주자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백 시장은 22일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소흘읍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아파트 단지내 노후된 어린이 놀이터, 사용 연한 20년이 다 되가는 엘리베이터 교체 등 여러 불편사항과 지원에 관한 건의사항이 나왔다.
현재 소흘읍 아파트 대부분은 택지개발된 지 20년 가까이 되면서 입주자들의 불편사항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 시장은 이날 "3년간 받는 공동주택 보수 지원금 5000만원을 1억원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라"고 담당부서에 주문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 주변에 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보도블럭, 놀이터, 엘리베이터 등의 교체도 일부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했다.
시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소흘읍 아파트 입주자 대표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