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취업 지원 고용노동부와 ‘맞손’ [충남에듀있슈]

직업계고 취업 지원 고용노동부와 ‘맞손’ [충남에듀있슈]

이동형 수영장서 초등생 생존수영실기교육 본격화
당뇨병 학생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 강화 연수
임기 2년 감사자문위원회 새롭게 출범 
당뇨병 학생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 강화 연수 

기사승인 2025-07-04 17:35:07
양질의 일자리 등 맞춤형 지원·직무역량 강화 추진 

충남교육청은 4일 청 내 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보령지청과 함께 충남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보다 나은 일자리와 양질의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청은 4일 청 내 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보령지청과 함께 충남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보다 나은 일자리와 양질의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지역 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취업지원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정보 및 자원 공유를 통한 졸업생 취업 지원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대상 맞춤형 취업지원과 직무역량강화 지원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이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최종수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은 “고용센터와 직업계고가 협업을 통해 직업계고 재학생(졸업생)이 졸업 후에도 고용 서비스를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충남교육청과 협력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도 “이번 업무협약은 고용노동부와 교육청이 손을 맞잡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형 수영장서 초등생 생존수영실기교육 본격화 

이동현 수영장을 활용한 생존수영 실기교육 모습.

충남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동형 수영장을 활용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수영 교육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지역별 수영장 인프라 격차로 인해 수영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학생들도 직접 학교에서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학교 내에 설치된 대형 이동형 수영장에서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영장까지의 이동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며, 이동 중 안전사고의 우려가 없다.  

이동형 수영장 활용 생존수영실기교육은 ‘충남형 생존수영교육 표준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편성되었다.  

교육은 80분 수업을 기본차시로 하여 구명조끼 착용법, 부력체험 생존영법, 생존뜨기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수영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생존뜨기 지상 연습기구를 활용한 대안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생존수영교육 이수학생에게는 소정의 인증서도 발급할 예정이다.  

학교 운동장과 유휴공간에 설치된 생존수영교육장에는 이론 교육장, 교육용 풀장, 샤워실, 탈의실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1일 1회 소독과 배수 여과, 수온 관리 등으로 위생과 청결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교육이 없는 시간에는 출입을 제한하고 잠금장치 및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안전을 강화하며, 학교별 동선과 운동장 특성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이동형 수영장 사업은 지역 간 체육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뇨병 학생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 강화 연수 

충남교육청은 4일 공주시 소재 충청남도교통연수원에서 ‘2025 당뇨병 학생 지원 가이드라인 이해와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4일 공주시 소재 충청남도교통연수원에서 ‘2025 당뇨병 학생 지원 가이드라인 이해와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학교 내에서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학교 건강안전망 구축의 하나로 마련되었다.  

특히 도내 1형과 2형 당뇨병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의 보건교사와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총 260여 명이 참석하여, 학생 건강권 보장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연수는 공주대학교 이미준 교수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당뇨병 관리’를 주제로, 스마트 기기 기반 혈당 모니터링과 건강 데이터 분석 방안을 소개하며, 학생 건강관리에 접목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재형 교수는 ‘2025 당뇨병 학생 지원 가이드라인 활용과 학생 당뇨병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학교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실효성 있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실제 학생 맞춤형 건강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교육청은 매년 학기 초 ‘당뇨·아나필락시스 학생 보호대책 계획’을 수립·안내하며, 학생들의 건강 이상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보건교사들이 당뇨병 학생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보건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당뇨병 학생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연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기 2년 감사자문위원회 새롭게 출범 

충남교육청은 4일 청 내 회의실에서 감사업무의 전문성 향상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감사자문위원 7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충남교육청은 4일 청 내 회의실에서 감사업무의 전문성 향상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감사자문위원 7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감사자문위원은 감사업무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충남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민간위원 4명과 내부 당연직 위원 3명으로 구성하였다. 

감사자문위원회는 감사관에서 이루어지는 감사활동에 대한 감사방법의 적정성, 취약분야에 대한 감사 방향 설정 등에 대한 자문을 통해 감사활동의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청렴과 공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상당히 높아져 있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감사자문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하였다. 

한편, 충남교육청 감사자문위원회는 2019년 처음 구성되어 현재까지 전문적이고 충남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 등을 통해 교육청의 감사역량을 향상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는 2년이다.
 

국·공·사립유치원 관리자 대상 유아교육 정책 소통 

충남교육청은 지난 3일 홍주문화회관에서 국·공·사립유치원 전임·겸임 원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3일 홍성 홍주문화회관에서 국·공·사립유치원 전임·겸임 원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아교육복지과의 4개 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정책에 대한 이해와 소통, 유치원의 중간 관리자로서 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오늘 연수로 유아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유치원 경영 전문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유치원 운영을 위해 정기적인 정책 연수 및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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