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오픈AI와 전격 동맹을 맺을 것이란 소식에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8.60%) 오른 4만1650원에 거래 중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카카오의 전격 협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워크숍 참석을 위해 4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올트먼은 이번 방한 기간 카카오와 협업을 전격 발표하고, 같은 곳에서 열리는 카카오 정신아 대표의 기자간담회에도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대화형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공개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와 오픈AI가 손을 잡으면서 카카오가 오픈AI 모델을 자사 모델에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