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23대(민선 8기 제3대) 경제과학부시장에 이택구 前 행정부시장이 취임했다.
3일 취임과 함께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이 부시장은 "30년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대전에서 보내고 민선1기부터 8기까지 경험했지만 예전처럼 행정에 관련된 역할을 기대하지는 않으셨을 거라고 본다"며 "시장님을 보좌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정무적인 역할에 무게를 두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시장은 "행정 부시장에서 경제 부시장으로 다시 돌아온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부문도 있지만 오랜 행정을 경험을 바탕으로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오히려 시너지를 낼 수도 있지 않겠는가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부시장은 1966년생으로 대성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1994년 대전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대전시 기획관리실장, 제18대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