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특허전략 모색'… 특허청, 헬스케어 전문 윈텍 방문

'바이오산업 특허전략 모색'… 특허청, 헬스케어 전문 윈텍 방문

특허로 R&D 지원사업 강화
지식재산 기반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책 모색

기사승인 2025-02-04 17:20:07
4일 대전 유성구 소재 헬스케어 전문기업 원텍을 찾아가 신제품 개발 장비를 살펴보는 김완기 특허청장(왼쪽). 특허청

김완기 특허청장은 4일 대전 유성구 소재 헬스케어 기업 원텍을 찾아가 간담회를 열고 기업 지식재산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원텍은 1999년 설립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특허로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해외시장 선점 및 제품출시 소요기간 단축, 신규 사업모델 개발 등 성과를 냈다.

특허로 R&D 지원사업은 지식재산권 정보를 R&D의 출발점으로 삼아 개발 초기단계에 국내외 특허동향, 해외기업 선점특허 등을 분석해 핵심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김 청장은 원텍의 핵심 특허기술과 제품개발 사례를 살펴보고, 특허전략이 기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집중 점검하고, 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정책적 지원사항을 논의했다.

의약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산업은 상당한 투자기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소수의 특허로도 제품화가 가능해 막대한 수익창출과 시장독점을 할 수 있어 다른 산업보다 더욱 철저한 지식재산 확보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나라는 지난달 바이오산업의 국가전략을 총괄하는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출범함에 따라 특허청도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R&D 혁신을 위해 올해 ‘특허로 R&D 지원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특허는 단순한 권리보호를 넘어 기업의 성장 동력이며, 글로벌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핵심 요소”라며 “우리나라 첨단바이오기업이 특허를 적극 활용해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4일 대전 유성구 소재 헬스케어 전문기업 원텍을 찾아가 현장간담회를 가진 김완기 특허청장(가운데). 특허청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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