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대한배구협회 임원진 구성…전문성 중심으로 혁신

제41대 대한배구협회 임원진 구성…전문성 중심으로 혁신

기사승인 2025-02-13 19:23:16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지난 1월22일 열린 여자배구 올림픽 메달 획득 50주년 기념 2025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오한남 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과 함께 한국 배구를 이끌어갈 제41대 임원진이 구성됐다.

임원은 총 31명으로 회장 1명, 부회장 4명, 이사 24명, 감사 2명이다. 임원진은 전문성과 다양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선임됐다. 협회 측은 부회장은 협회 행정뿐만 아니라 재정출연 의지, 이사의 경우 배구 분야 경력과 전문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 31명의 임원진 중 신임 임원이 16명(51.6%)에 달한다.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한 협회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배구 승강제 리그’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태웅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유소년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홍보이사에는 정선군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요한 전 국가대표 선수를 선임했다.

박미희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여자경기력향상이사로 선임하는 등 여성 임원이 총 8명으로 임원진의 25.8%에 달한다. 협회 측은 “역대 가장 높은 비율로 양성평등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해 혁신적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임원진은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를 주요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대회에서의 경쟁력 제고,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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