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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이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동해선 개통으로 본격적인 철도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없어 교통 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다.
특히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을 앞두고 교통 여건 개선이 숙제로 떠올랐다.
군은 동해선에 투입된 누리로, ITX에 이어 KTX 도입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통해 영주 중앙선과 동해선을 연결, 경북 순환 철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도로 사정도 나아질 전망이다.
국도 88호선(평해~영양) 건설공사가 6월 준공되고 국지도 69호선(온정~매화) 건설공사 보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기존 국도 36호선(울진~영주)의 경우 현실 여건을 반영, 추월차선을 늘릴 예정이다.
남북 10축 고속도로 울진 구간 건설에도 힘쓰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