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30·40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역대 최단 시간에 참가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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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경상남도 등이 후원하는 대한육상연맹에서 공인한 코스로, 특히 하프 코스 주로가 ‘명품코스’로 불릴 만큼 마라토너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차명준 사회자의 진행으로 막을 연 이번 대회는 식전 공연으로 퓨전 북장구 일타고수 공연, 비베카요가의 몸풀기 등이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무료 어묵 시식, 농특산품 판매,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은 물론 방문객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하프 코스를 시작으로 10km와 5km 참가자들이 차례대로 달려 나갔다. 전국 최고의 명품 마라톤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아무런 사고 없이 폭넓은 연령대의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대회로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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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별 영광의 우승자는 5㎞ 학생부 남자 김성군(대구남구육상연맹), 여자 권한서, 일반부 남자 성지강(김해연합팀), 여자 박미희, 10㎞ 청년부 남자 오석근, 여자 송성하(뛰닝), 장년부 남자 정현호, 여자 정순자(진주마라톤클럽)씨가 각각 차지했다.
하프 코스에서는 남자 40대 미만 김덕하, 40대 한현준(마피아런), 50대 김수용, 60세 이상에서는 김형락(창원마라톤클럽)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45세 이하 여자 청년부에서는 김이식(막달리자), 46세 이상 여자 장년부는 오선정씨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순위권에 들지 못한 완주자들에게는 밀양시 브랜드를 담은 메달이 전해졌으며, TV, 냉장고, 세탁기 등 경품추첨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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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당일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밀양역에서 밀양종합운동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진행요원을 배치해 주로변 통제로 인한 우회로를 안내했다. 또한 주로에서는 낙오자 및 환자 수송을 위해 의무 차량을 운행하는 동시에 의료지원 및 구조반을 운영하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진행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기쁘며 전국의 마라토너들뿐만 아니라 밀양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라며“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어주신 모든 분들이 다 함께 즐기고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렴 맛집 밀양 여기 어때? 아리랑마라톤 대회서 청렴부스 운영
밀양시는 23일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방문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밀양클린리서치클럽 회원 3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청렴이 문화가 되는 밀양시를 만들고 청렴 정책과 실천 의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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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부스에서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 내용을 OX퀴즈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청렴OX퀴즈’, 올해 밀양시 청렴 1등급 달성을 염원하는‘청렴룰렛돌리기’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청렴 밀양 로고가 담긴 보냉 가방을 증정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마라토너의 역동적인 기운을 받아 2025년에는 청렴을 대표하는 지자체로 거듭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직원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서 밀양의 관광 매력 홍보
밀양시는 23일 개최된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서 다양한 관광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찾아가는 관광 안내소를 운영해 밀양시 관광 안내와 기념품을 판매했다. 특히 대형 관광지도, 굿바비 홍보 차량을 활용한 홍보 부스 운영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표적인 이벤트였던‘룰렛 돌리기’는 밀양시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등)를 팔로우하거나 구독한 참가자에게 룰렛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350여명이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지역 내 호텔 숙박권, 굿바비 인형, 우산, 키링, 그립톡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초성 퀴즈와 절대음감 이벤트 등 번외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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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대표 캐릭터 '굿바비'를 활용한 체험형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굿바비 포토존에서는 SNS 사진 인증을 통한 굿바비 키링 증정 이벤트와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되어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밀양여행 #밀양 #굿바비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즐거운 순간을 SNS에 공유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굿바비 타투스티커 이벤트에는 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손등과 얼굴에 귀여운 굿바비 캐릭터를 새기며 즐거워했다. 캐리커처 이벤트는 밀양시 SNS 팔로우와 응원 댓글을 남긴 참가자들에게 굿바비가 그려진 특별한 캐리커처를 제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경란 관광진흥과장은“이번 마라톤대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에게 밀양의 관광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연계한 관광 홍보로 밀양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펼쳐
밀양시는 23일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열린 밀양종합운동장에서 마라토너 등 방문객 1만여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 직원 20여명과 함께 리플릿, 물티슈 등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고향사랑기부금의 기부 방법, 혜택 등을 적극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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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인 연간 2천만원까지 기부 가능 등 올해 달라진 사항과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밀양 얼음골 사과, 팝콘 향이 나는 밀양아라리쌀 등 지역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답례품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밀양을 찾아주신 많은 분께서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하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여성친화도시 함께 만들어가요’홍보 부스 운영
밀양시는 23일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서 시민참여단(단장 신영하)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시는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조성을 위해 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는 한편, 양성평등 문구를 직접 적어 보면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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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배려를 포함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지역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영하 단장은 “시민참여단이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여성친화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에게 전달하는 기회가 됐으며 모두가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순미 여성가족과장은 “밀양시가 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5대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시민참여단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움에서 관계 형성까지...‘밀양은대학’졸업식 성료
밀양시는 지난 22일 밀양여행자센터 해천상상루에서 밀양소통협력센터(센터장 박은진) 주관의‘밀양은대학’졸업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밀양 외 경남권, 수도권 등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 50여명이 참석해 활동 영상 시청, 성과공유, 졸업장 수여 등 한해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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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은대학’은 특정 연령이나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학습형 관계안내소다.
지역 기획자를 양성하는 △연결기획학과 △나다움과 지역을 탐색하는 자기탐색학과 △몸으로 배우는 성평등학과 △공동체 미디어학과 △변화를 만드는 지도학과 총 5개 학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됐다.
‘밀양은 대학’은 다채로운 학습 커리큘럼과 배움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다양성을 기반한 지식을 공유하며, 생활 인구와 밀양과의 접점을 마련함으로써 정주 인구 확보 및 인구감소를 극복하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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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진 소통협력센터장은 “‘밀양은대학’은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강생들이 밀양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 생활 인구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정주 인구를 늘리는 것만이 해법이 아니라 생활 인구를 확대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중요한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을 추진해 밀양의 미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