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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BOF는 부산의 다양한 케이 컬처(K-Culture)와 케이팝(K-POP) 콘텐츠가 결합한 아시아 대표 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비오에프(BOF)는 공연 등 케이-컬처 콘텐츠 확장을 통해 부산 대표 한류 관광콘텐츠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주요 프로그램인 케이팝 콘서트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올해 처음으로 실내인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실내 공연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과 공연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그동안 단일 콘서트로만 진행되던 BOF는 3일간 '케이팝 옴니버스 콘서트'와 '케이팝(K-POP) 밴드 콘서트'로 진행된다.
신인 아티스트 쇼케이스, 케이(K)-컬처 토크쇼, 팬덤시티 등 각종 부대행사로 축제 콘텐츠를 확장할 예정이다.
BOF 1차 출연진 명단에는 '웨이션브이'(WayV)와 '엔시티 위시'(NCT WISH)가 이름을 올렸다.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다국적 보이그룹 '웨이션브이'는 지난해 6월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하며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음악적 역량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그룹이다.
지난해 최고의 신인 '엔시티 위시'는 한국과 일본을 기반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1~12월 일본 6개 도시에서 12회에 걸쳐 개최한 단독 투어는 전 회차 매진을 달성하는 등 데뷔와 동시에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야외에서는 케이-뷰티, 케이-아트, 케이-푸드를 주제로 팬덤 맞춤형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의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체험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공연을 찾는 글로벌 케이팝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지난해 낙동강을 배경으로 해 질 녘의 낭만과 감성 있는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파크콘서트'는 올해 화명생태공원에서 무료로 다시 열린다.
조유장 시 문화체육국장은 "비오에프는 올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형 케이 콘텐츠를 확장하고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