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숙명여대 논문 표절’ 확정…박사학위 취소도 탄력받나

김건희 여사, ‘숙명여대 논문 표절’ 확정…박사학위 취소도 탄력받나

기사승인 2025-02-25 18:58:32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로 최종 확정됐다. 김 여사, 의혹을 제기한 측 모두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결과다.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 측은 “이의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를 학교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문회 측의 이의신청 기한은 다음 달 4일이었다. 김 여사는 이의신청 기한인 이달 12일까지 조사 결과에 대해 별도 의견을 내지 않으며 결과를 받아들였다.

양측 이의신청이 없기에 숙명여대는 빠른 시일 내에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 회의를 열어 최종적으로 조사 결과를 확정하고 제재 수위 등을 정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가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낸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에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표절 논란에 숙명여대는 2022년 연진위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고, 잠정적으로 표절이라는 결론을 지난달 김 여사와 민주동문회에 전했다.

해당 논문이 표절로 확정되면서 김 여사의 국민대 박사학위 취소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민대는 앞서 숙명여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소할 시 박사학위 취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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