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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관내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청렴도 설문조사 결과 및 통계 자료를 활용한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이뤄져 이해를 도왔다.
특히 공직사회의 세대·직급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존중 조직문화 및 건강한 조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교육을 받은 행정실장들은 “직원들과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내용을 교직원에게 공유하고, 친절한 민원응대를 통해 신뢰를 이끄는 공직관을 다시 한번 확보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몇 년간 중‧하위권에 머물던 전남교육청은 2023년 2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지난해에는 3등급을 받았다.
청렴 전남교육 실현에 나선 전남교육청은 지난 달 각급 기관에 ‘불공정한 행위 엄중 조치 및 신고 안내’ 공문을 전파했다.
공문을 통해 “특혜 제공, 향응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더욱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각급 기관 교직원들은 청탁금지법 등 위반 사항 발견 시 주저 없이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1월부터 청렴 TF(15명)를 구성해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근원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기관 특성을 고려한 개선 과제, 청렴 콘텐츠를 개발해 소관 부서에서 원활하게 청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