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공모가 2만600원 확정…'주주환원' 강화 주력

서울보증보험, 공모가 2만600원 확정…'주주환원' 강화 주력

기사승인 2025-03-04 15:39:57
서울보증보험 본사 사옥 전경. 서울보증보험 제공

서울보증보험 최종 공모가격이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서울보증보험은 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공모가를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의 이번 공모는 최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 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인 698만2160주를 매출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국내 1421곳, 해외 88곳 등 총 1509곳이다. 대부분의 기관이 밴드 내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주식수량은 9억2465만주로 이에 따른 최종 경쟁률은 240.8대 1로 집계됐다.

확정공모가 기준 서울보증보험의 총 공모금액은 약 1815억원이다. 의무보유확약은 136건(참여주식수 기준 16.3%)으로 나타났다. 6개월 및 3개월 장기 확약 건은 전체 확약 가운데 5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012년부터 2023년까지 53.5%의 높은 배당 성향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 이후에도 향후 3년간 총주주환원 규모를 2000억원 수준으로 보장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최소배당금,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차별화된 주주환원활동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도 경영효율화 및 시장친화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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