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사장 승진...갤럭시 시리즈 지휘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사장 승진...갤럭시 시리즈 지휘

기사승인 2025-03-04 18:33:36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개발에 주역으로 평가 받는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사내 내부망에 최 사장에 대한 원포인트 인사를 4일 공지했다. 최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직을 유지하며 갤럭시 시리즈를 지휘할 전망이다.

최 사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원, 무선통신 반도체 전문 기업 아세로스 커뮤니케이션 시니어 엔지니어, 아미커스 와이어리스 테크놀로지 공동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2011년 미국 퀄컴에서 시니어 디렉터로 무선 칩셋 업무를 맡았다.

삼성전자에는 지난 2016년 MX사업부의 전신인 무선사업부(IM) 차세대제품개발그룹장으로 합류했다. 최 사장은 지난 2021년 최연소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2022년 MX개발실장으로 선임됐다. MX개발실장은 MX사업부장으로 이어지는 삼성전자의 핵심 요직으로 꼽힌다.

최 사장은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과 함께 ‘갤럭시 AI 스마트폰’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승진은 갤럭시S24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S25 시리즈 흥행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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