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다인농공단지 고도화…“청년 친화형 공간 탈바꿈”

의성군, 다인농공단지 고도화…“청년 친화형 공간 탈바꿈”

국비 60억 확보…청년문화센터 등 조성

기사승인 2025-03-11 11:20:24
의성 다인농공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 의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농공단지 고도화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6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인농공단지를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다인농공단지는 1991년 준공 이후 30여 년 동안 노후화된 상태로,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문화센터 신축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군은 입주기업, 근로자, 지역주민, 청년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사업을 설계했다.

청년문화센터는 북카페와 편의점 등 생활편의시설, 헬스장과 멀티미디어홀 등 문화공간, 그리고 공유오피스와 기업컨설팅룸 같은 기업지원시설로 구성된다. 또 다인농공단지만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 특화 거리와 청년 친화 생활 서비스를 통해 젊은 세대가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의성군은 지난 2022년에 선정된 의성농공단지를 시작으로 4개 농공단지 모두 고도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농공단지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농공단지의 도약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근로자가 만족할 수 있는 농공단지를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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