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가 마련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3월 한 달간 청림운동장에서 호미곶광장까지 총 24.7km의 해안둘레길을 걸으며 코스별 스탬프를 모두 획득하면 기념품·메달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스탬프투어 앱을 통해 온라인, 각 인증 지점에 마련된 종이 스탬프를 모으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시작 보름 만에 참가자는 1000명을 돌파했다.
본격적인 봄철 나들이 시기를 맞아 전국에서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이벤트가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걸으며 포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전했다.